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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샤리야르는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셰에라자드가 이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동안 1,001일 밤이 지나갔다.
샤리야르는 또한 자신의 아내가 되겠다고 제안한 셰에라자드의 용기에도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셰에라자드로 인해서 황제가 했던 가혹한 맹세는 조금씩 누그러졌다. 황제는 셰에라자드를 차마 죽일 수가 없었다.
셰에라자드는 황제의 발 아래 몸을 던지며 가장 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껴안았다.
이 기쁜 소식을 맨 처음 접한 사람은 재상이었다. 그는 즉시 이 소식을 제국 방방곡곡에 알렸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셰에라자드는 온 나라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게 되었다. 황제는 사랑하는 셰에라자드와 행복하게 살았으며 그들은 페르시아 제국 전체에 걸쳐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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