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문에 걸린 새장 안에서 홍방울새가 밤마다 노래했다. 박쥐가 그 소리를 듣고 가까이 가서, 낮에는 조용히 있다가 밤에만 지저귀는 이유를 물었다. 홍방울새는 자기가 그렇게 하는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면서, 전에 낮에 지저귀다가 잡힌 경험이 있어서 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쥐가 말했다.
“지금은 그렇게 조심하지 않아도 괜찮아. 잡히기 전에 그렇게 했어야지, 지금은 그렇게 해도 아무 소용이 없잖아.”
반응형
'이야기보따리 - 책 > 이솝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솝우화 / 농부와 그의 아이를 죽인 뱀 (0) | 2021.02.18 |
---|---|
이솝우화 / 노인과 죽음 (0) | 2021.02.17 |
이솝우화 / 북풍과 해 (0) | 2021.02.17 |
이솝우화 / 소몰이꾼과 헤라클레스 (0) | 2021.02.17 |
이솝우화 / 황소 세 마리와 사자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