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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와 신부와 목사 세 사람이 기부금을 어떻게 배분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부금의 일부는 자선 사업을 위해 쓰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충당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신부가 말했다.
“나는 땅 위에 둥근 원을 그려 놓고 돈을 모두 하늘을 향해 던집니다. 원 밖으로 떨어지는 돈은 자선 사업에, 안쪽으로 떨어지는 돈을 생활비로 씁니다.”
이어 목사가 놀라면서 말했다.
“아, 그래요? 저도 비슷합니다. 다만 저는 땅 위에 선을 긋고 돈을 하늘을 향해 던져서 좌측에 떨어지면 자선 사업에, 우측에 떨어지면 생활비로 씁니다. 모든 것이 신의 뜻이지요.”
랍비가 마지막으로 말했다.
“저 역시 두 분과 똑같이 하늘을 향해서 돈을 던집니다. 그러면 자선에 필요한 돈은 신이 가져가시고 제게 주시는 돈은 모두 땅으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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