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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의 원작인 수잔 콜린스의 영어덜트 소설 '헝거 게임 3부작'은 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의 각 구역에서 뽑혀 온 스물 네 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프로레슬링 룰에서 파생한 '배틀로얄'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인기 코드를 버무려 넣은 소설입니다.
처음 소설로 읽었을 때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울린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작년 태국의 청년들과 올해 미얀마 청년들이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이 소설의 세 손가락의 저항 심볼을 들어보인 것을 보면서
'아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관심이 생겨 영화로 다시 헝거 게임을 봤는데
소설과는 다르게 영화는 OST가 담겨있어
이러한 감정이 더욱 고양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권선징악의 시원한 액션이 보고 싶을 때
헝거게임 시리즈 한 번 보시고,
OST <The Hanging Tree>도 꼭 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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