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 황소와 들염소들

  사자에게 쫓기던 황소가 들염소들이 있는 굴속으로 들어가자, 들염소들이 뿔로 치받았다. 그러자 황소가 말했다.

 

  “너희가 나를 공격해도 내가 가만히 있는 것은 너희가 두렵기 때문이 아니라, 굴 바깥에 서 있는 자가 두렵기 때문이야.”

자기보다 더 강한 자들이 두려워
자기보다 약한 자들의 오만방자함을 참고 감수하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