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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기를 얻으러 왔습니다.”
사자가 방으로 들어서며 말했다.
“좋아. 내 너에게 용기를 주지.”
오즈가 대답했다.
오즈는 찬장으로 가서 높은 선반에서 네모난 녹색 병을 꺼내서 아름답게 조각된 녹색 금으로 된 그릇 위에 병에 든 액체를 부었다. 이것을 겁쟁이 사자 앞에 놓았다. 사자는 그것이 싫은 듯 코를 킁킁거렸다. 마법사가 말했다.
“마셔.”
“이게 뭔데요?”
사자가 물어보았다.
“네 안에 들어가면 이것은 용기가 될 것이다. 용기란 항상 내면에 있는 것이니까. 그래서 네가 마시지 전까지는 뭐라고 부를 수가 없구나. 그러니 얼른 마시도록 해라.”
오즈가 대답했다.
사자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그릇이 빌 때까지 쭉 마셨다.
“이제 기분이 어떠니?”
오즈가 물었다.
“용기가 벅차올라요.”
사자가 대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가서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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