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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아름답군요. 당신을 정말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당신을 캔자스로 데려가서 엠 아줌마의 장식장에 올려놓아도 되나요? 바구니에 안전하게 담아 갈게요.”
도로시가 말했다.
“그럼 전 아주 불행해질 거예요.”
도자기 공주가 말했다.
“이곳에서 우린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원하는 곳 어디라도 갈 수 있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 영역을 벗어나면 즉시 굳어서 똑바로 선 채로 다만 예쁘게 보일 뿐이에요. 우리를 장식장이나 선반, 응접실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을 때 당연히 그 모습을 기대하겠죠. 하지만 우리의 삶은 이곳에서 더 행복하답니다.”
“당신을 불행하게 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작별 인사를 할게요.”
도로시가 외쳤다.
“잘 가요.”
공주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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