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향해 던져라, 달에라도 떨어질테니
블로그 애서(愛書)

이야기보따리 - 책/이솝우화

이솝우화 / 농부와 그의 아들들

돈달원 2021. 2. 18. 09:22
반응형

  어떤 농부가 삶을 마감할 때가 되자, 자기가 죽고 나서 아들들이 농사를 잘 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을 불러놓고 말했다.

 

  “내 아들들아, 나는 머지않아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내가 죽고 나면, 내가 포도원에 감춰둔 것들을 모두 찾아내거라.”

 

  포도원 어디엔가 보물이 묻혀 있다고 생각한 아들들은 아버지가 죽은 후에 포도원의 모든 땅을 구석구석 깊이 파서 갈아엎었다. 보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땅을 잘 갈아놓은 덕분에 몇 배나 많은 포도를 수확할 수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