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쪽에 있는 건물이 베를린 신 박물관(Neues Museum)입니다.
위에 깃발이 보이네요.
베를린 신 박물관은 이집트 관련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섬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서로 붙어 있어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아직 정리를 안 한 건지 아니면 이렇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지하 한켠에 잡스럽게 유물들이 모여있습니다.
피라미드 모형을 구연해놓았는데 유물을 저기서 도굴에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버튼 누르면 위로 올라오는 게 멋집니다.
이집트 종이가 파피루스인가요?
뭐라고 적혀있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석판입니다.
어린 시절 유희왕을 참 재밌게 봤는데
듀얼리스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림도 새겨져 있는 석판입니다.
읽어보니 듀얼 하나 보네요.
미이라입니다.
제 기억으론 한 가족의 미이라였던 거 같네요.
아마 모형이지 않을까 한데
실제였다면 빡쳐서 깨어나 덮쳐도 무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아모스의 보물 중 은 물통입니다.
프리아모스는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의 아버지라는데
프리아모스도 헥토르 목마를 태워줬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베를린의 녹색 머리입니다.
이모텝이 생각났습니다.
맨들맨들한 게 아주 오래 전 작품임에도 정교했습니다.
여고괴담이 생각나서 무서웠습니다.
글이 적힌 도자기 파편입니다.
도편 추방제를 열심히 외웠던 게 생각나네요.
관들도 있습니다.
크산텐의 소년입니다.
앞으로 나올 듯 저돌적인 자세인 게 독특했습니다.
자타공인 박물관 섬에서 가장 유명한 네페르티티 흉상입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먼 발치에서 담았습니다.
색감과 조형미가 진짜... 미알못도 감탄이 나오게 합니다.
뜬금없이 엘크 뼈 표본이 나옵니다.
왜 때문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황금 모자입니다.
사진을 그지같이 못 찍었네요.
우람한 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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