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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립朴大立은 사서삼경을 모두 익숙하게 외웠으나 겁이 많아 강講하는 자리에 들어가면 그때마다 못하겠다고 말하였고, 오히려 응구첩대하여 술술 외우면서도 매번 나가 달아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시관이 군사를 시켜 그를 부축하여 끼게 한 뒤 외우도록 시켰는데, 다 외우고 난 뒤 자리에는 오줌이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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