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향해 던져라, 달에라도 떨어질테니
블로그 애서(愛書)
반응형

2021/04/28 9

투자일기(17) / 21.04.28

오늘 국내 주식은 개장 때 오르는 듯 하더니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하나, 둘 실적이 나오고, 공매도가 재개되어 그런 것 같다. 해외 주식은 쿠키런 하다가 장이 마감돼 못 샀다. 근데 해외 주식도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실적을 보고 선택하려는 심리에 변동이 클 것 같지 않아 천천히 사도 괜찮을 것 같다. 암호화폐는 오르는 듯 싶더니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매도와 중국인 환치기에 흔들리는 것 같다. 그래도 덕분에 김프는 꺼졌기에 조금씩 매수할 생각이다. 음악 저작권은 크게 변동 없었다. 그 외에 글로벌 채권 펀드를 조금 사고, 연금저축펀드는 베트남 주식을 추매했다. 현재 재산 현황 국내주식..................7,203,013원 해외주식........................

태국-라오스 14박15일간의 여행 일정 (2015년도)

첫째 날 : 인천공항 출발 – 태국 수완나폼공항 도착 – 카오산로드 DDM 게스트하우스 – 카오산로드 둘째 날 : 방콕 왕궁, 왓 프라깨우 – 왓포, 왓아룬 – 씨암센터 셋째 날 : 방콕 돔므앙공항 출발 – 태국 치앙마이 도착 – 님만해민 미소네 게스트하우스 - 나이트바자 넷째 날 : 도이수텝 – 님만해민 다섯째 날 : 트레킹 – 토요마켓 여섯째 날 : 올드시티 민트하우스 – 왓 째디 루앙 – 선데이마켓 일곱째 날 : 치앙마이 아케이드버스터미널 출발 –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착 여덟째 날 : 빌라 쏨퐁 - 왓 씨앙통, 왓 키리, 왓 빡칸 – 꽝시폭포 – 야시장 아홉째 날 : 왓 위쑨나랏 - 왓마이, 왕궁박물관, 호파방 – 푸씨 – 야시장 열째 날 : 탁발 - 아침시장 – 루앙프라방 남부버스터미널 출발 – ..

그림 / 보노보노 / 되고 싶은 게 있으면 나쁜 거야?

보노보노 : 너부리야, 되고 싶은 게 있으면 나쁜 거야? 너부리 : 당연하지, 되고 싶은게 있다는 건 지금의 자신이 싫다는 거잖아. 홰내기 : 너부리야, 난 내가 싫어도 괜찮아. 가수가 되고 싶은걸. 너부리 : 이 자식~ 터무니 없는 녀석일세. 너부리 : 지금의 자신이 싫어도 괜찮다고 말하면, 지금의 자신이 불쌍해지잖아? 홰내기 : 난 지금의 나도 싫지 않은걸. 너부리 : 이 자식~ 뻔뻔한 소릴 잘도 하네~. 너부리 : 넌 너무 뻔뻔한 욕심쟁이야! 그렇게 욕심부려도 괜찮을 거 같아? 괜찮냐고! 홰내기 : 난 욕심쟁이라도 좋아! 가수가 되고 싶어!

그림/보노보노 2021.04.28

짧은 리뷰 / 서유기2 - 선리기연

지존보는 500년전의 세계로 와서 자하란 여자를 만나는데 이 여자는 500년 후에 백정정과 춘삼십낭의 사부가 되는 반사대사이다. 자하는 지존보에게 바로 여래신등의 심지로 언니와 한몸이나 자신의 몽중인을 찾으러 속세로 나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을 수 있는 사람이 그녀의 꿈속의 낭군을 찾는 중라 한다. 지존보는 월광보합으로 500년후의 세상으로 가서 백정정을 구하기 위해 월광보합을 가진 자하와 함께하게 된다. 그렇게 함께 동행하던 중 우연히 지존보가 자하의 자청보검을 뽑게 되고, 자신의 자청보검을 뽑는 사람이 자신의 배필필이라 믿고 있던 자하는 지존보를 자신의 낭군으로 점찍게 된다. 그리고 지존보는 그런 자하에게 월광보합을 얻고자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

조선기담 / 3일 동안 2,500가구 전소, 불타는 한성 / 화재의 원인 (feat. 고약해)

그렇다면 화재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2월 28일 벌어졌던 화재대책 회의에서 세종은 방화범이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하늘이 불을 내렸다 해도 이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번갯불이 떨어진 것을 직접 본 적이 있는 무장 최윤덕이 경험담을 늘어놓자, 세종은 다시 송나라 때 대화재가 있었던 사건을 들면서 이번의 화재가 인재라는 심증을 굳혔다. 하지만 고약해는 엉뚱하게 성군(세종)이 다스리고 있는데도 대신들이 잘못해서 화재가 난 것이라며 아부하였다. 정치를 잘 하면 화재든 무엇이든 벌어질 리 없다는 것이다. 세종은 여기에 수긍했다.

조선기담 / 3일 동안 2,500가구 전소, 불타는 한성 / 세종의 대책

또 하나 중요한 조치는 다시 화재가 나도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었다. 세종은 불타버린 한성의 행랑에 불을 막는 방화장(防火墻)을 쌓게 하고 도로를 널찍하게 나누었다. 지나치게 밀집된 도시에서 화재가 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되니, 구역을 나눔으로써 화재가 다른 시가지에까지 옮는 것을 막은 것이다. 또한 궁궐이나 곡식 창고 부근에 지나치게 밀집되어 있는 가옥들은 적당히 철거해서 길을 넓히게 했다. 행랑과 개인집에서도 10간, 5간마다 우물을 파게 하고, 관청에서는 우물을 두 개 만들게 하여 불이 나면 언제든 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종묘와 대궐 안, 종루의 누문에는 불을 끄는 기계[救火器械]를 만들어 두게 했다. 이 불 끄는 기계가 어떤 것인지 굉장히 궁금하지만, 아쉽게도..

조선기담 / 3일 동안 2,500가구 전소, 불타는 한성 / 범인 색출과 처벌

나라의 수도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 화재의 원인이 사소한 실화(失火)이거나, 아이들의 불장난일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나라의 전복을 꾀하는 역적들이 꾸민 음모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실제로 화재 이후에 ‘재앙이 일어났으니 왕조가 바뀐다’라는 헛소문이 퍼졌고, 세종의 이복동생 경녕군 비(裶)가 왕이 되리라는 소문도 돌았다. 병조판서 조말생과 곡산군 연사종은 정권 전복을 꾀하여 불을 지른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기도 했다. . . .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범인을 잡는 것이었다. 세종은 화재가 벌어진 직후 명령을 내려서 불을 지른 사람들, 곧 화적(火賊)들을 잡게 했다. 화재의 정리가 일단락된 21일, 불을 지르는 무뢰한들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정식으로 내려졌다...

조선기담 / 3일 동안 2,500가구 전소, 불타는 한성 (feat. 세종)

세종 8년 2월, 유난히 그해의 겨울은 건조했다. 눈은커녕 진눈깨비도 내리지 않았고, 더욱이 바람마저 세게 불었다. 이런 날씨를 틈타 불을 지르는 방화범들이 기승을 부렸고, 불을 끄느라 혼란스러운 와중에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2월 12일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방화가 벌어지는 세태가 언급되고 있으며, 이에 불을 지르는 사람을 신고하는 것을 강화하고, 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서울 곳곳의 관리들과 주민들로 하여금 방범대를 조직해서 방화범들을 잡게 하는 민방위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 뒤 엄청난 재앙이 벌어지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해 2월 15일, 한성의 남쪽인 인순부의 종 장룡의 집에서 불이 났다. 방화범의 소행인지, 누군가의 실수인지는 분명하..

아라비안 나이트 - 천일야화 / 시에드 누만 이야기

이번에는 왕이 젊은이에게 말을 학대하는 이유를 말하라고 명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폐하, 제 이름은 시에드 누만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참으로 이상한 사연이 있습니다. 저는 아민이라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을 했는데, 아민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비탄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결혼할 사람을 보지도 않고, 누군지도 모른 상태에서 결혼하는 것이 우리의 풍습이기 때문에 아내가 될 사람이 끔찍하게 추하거나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다면, 그리고 설사 외모가 약간 결함이 있더라도 행동거지와 처신이 단정하고 재기가 있어 그것을 벌충할 만하다면 남편은 불평하지 않는다는 것을 폐하께서도 아실 겁니다.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아내의 얼굴을 보았을 때 우리는 서로에게 감탄을 했지요. 그런데 아내는 약간의 밥..

반응형